어느덧 토요일은 찾아왔고 기분좋게 예당지 제안을 받았다.
대전 형님으로부터 예당지를 가자는 제안을 받고 퇴근과 동시에
낚시가방들고 집으로............... 아무래도 행님보는데 누추한 모습은 보여주긴 싫었다
행님왈.. 짧은대가 긴요하다는 소리에 소지하고 있는 3칸대, 2.5칸대, 2.3칸대,2칸대,0.9칸대
준비완료.........
금요일 퇴근하고 아이들과 아이엄마 태우고 대전으로 간다..
생각보다 길이 밀리지 않는다..
저녁에 처형들과 쇠주 1~2병 마시고 2시경 취침........
다음날 아침 예당지 갈 마음에 잠이 잘 오질 않는다.
동행인은 행님과 행님 어르신, 그리고 어르신 친구 어르신,,,,
이렇게 4명이서 출발..
대전에서 예당까지 딱 1시간 30분..
좌대이름이 뭐였더라.. 크크 붕어나라 였다..
며칠전 일기예보는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분다고 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짐이 보통이 아니다..
좌대 안착해 보니 이건 거의 모텔수준이다 ㅋㅋㅋ
스카이라이프 티비에다가 전기 보일러...
역쉬 비싸니 좋긴 좋았다..
차에서 오면서 어르신들 .. 역쉬 꾼이셨다..
4짜 야그 하시는데.. 그냥 이틀 날 새면 잡으신다는데..
난 영.... 구경보 못해봤으니..
카메라를 차에 두고 와서.. 사진을 못찍었다..
갈대과 수목이 어우러진.. 바람은 좌대가 막아 등을 지고..
10시경 떠~억 한수[쬐매한거] 그리고 11시경 소나기 입질로 3마리 추가
총 4마리다..
물론 다른 어르신들과 행님은 꽝이다..
이제 나도 어느정도 조사 대열에 들었나 보다.
캐미 반마디 올려놓고 맞춘 찌는 내려가는 모습과 올라오는 모습이 영락 붕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아주 편안한 낚시를 한거 같다..
어르신들에게 미안해서 챔을 하기도 어색했던 그날..
주변 좌대는 2~3마리에 그쳤고 우리좌대로 총 4수.. 작은거 3마리 방생하고..
이제 앞으로 낚시갈수 있는 시간이 있을라나..
어쨋든 어른신들과 재미있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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