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신도 나처럼 외로운가요.. 멍하니 하늘만 바라 보다가 햇살에 베인듯 당신도 나처럼 외로운가요. 멍하니 음악만 듣다가 유행가 가사 가슴에 꽂혀 고독에 귀가 베인듯 당신도 나처럼 외로운가요. 사랑의 칼끝에 찔린 가슴 그리움이 흐르고 눈물이 흐르고 슬픔이 흐르듯 당신도 나처럼 외로운가요. 가슴에 고인 눈물 다 행구어 내..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11.06
[스크랩] 차 한잔 하고 싶습니다 차 한잔 하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그대 마음 뿌연 날엔 차한잔 하고 싶습니다 물속이 비치는 호숫가 찻집에 앉아 모든것 훌훌 털어버리고 그대와 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오고가는 대화가 없더라도 차한잔 마주놓고 눈으로만 대화하고 싶습니다 뿌옇게 성애낀 그대마음 달래며 차한잔 하고 싶습니다 ..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9.28
[스크랩] 모든 고통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모든 고통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위대한 사상은 반드시 커다란 고통이라는 밭을 갈아서 이루어진다. 갈지 않고 그냥 둔 밭은 잡초만이 무성할 뿐이다. 사람도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언제까지나 평범함과 천박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모든 고통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9.22
[스크랩] 도시의 여자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마라. 그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태를 보다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9.05
[스크랩] 가을저녁 비는 걷히고 가을 저녁나절 비는 걷히고 龍崗/李春植 비를 훔치고 남실바람에 흔들거리는 고개 숙인 코스모스꽃 앙증맞게 웃는 가냘픈 미소 소박하면서 풍성한 너울거림에 아름다운 꽃 파도 일어나는 그대는 여름을 먹고 자란 가을꽃 오던 비 구름 걷히고 굵은 노송에 붙은 코딱지만 한 매미 긴 생의 여운 짧은 내..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31
[스크랩]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당신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날 아침이슬 처럼 살며시 내 마음안에 들어온 당신 눈빛만 봐도 알수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신 그런 당신이 자꾸만 좋아집니다 당신을 좋아한 뒤로는 가슴 벅차옴으로 터질것 만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해'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보고싶어'라는 말이 내 가..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25
[스크랩]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나란히 손잡고 하염없이 걷고 싶은 사람 투정처럼... 참많이 보고싶었다는말도 낙엽밟는 소리에 들릴듯 말듯 속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담하고 예쁜 카페가 보이면 그곳에 들어가 마주앉아 헤..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25
[스크랩] 따뜻한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 용혜원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눈길 하나에도 손길 하나에도 발길 하나에도 사랑이 가득하게 담겨 있어요 이 따뜻함이 어떻게 생길까요 마음 속에서 이루어져요 행복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을 닮고 그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23
[스크랩]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 배은미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18
[스크랩]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살짝 미소짓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하다 못해 여린 마음을 가진 그런 사람 내 마음까지도 맑아질것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세상이 .. ** 아름다운 언어들 **/---시집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