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하려했던 가족여행이 시험기간으로 인해
와이프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이 되었다.
토요일 (13년 9월 28일) 아점을 먹고 출발한 시간이 12시쯤..
당일과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동해안 가는 길이 평소 토요일같지 않다.
이천에서 잠시 서행할뿐 한산한 영동고속도로..
지체없이 주문진으로 향한다.
인산인해일거라는 상상을 깨고 깨끗하고 단장된 주문진을 볼 수 있었다.
조용한 주문진항의 모습..
항구 중앙에 위치한 2층 주차장.... 30분에 1000원인가..
잠시 주차를 했지만 늦은 점심을 위해 식당앞에 주차한 관계로 바로 빠꾸..................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홍게다.
작은거 한바구니 10,000에서 부터 50,000원까지..
집에서 시험공부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바구니... 30,000원 짜리로... 덤으로 5마리 추가요...
첫번째 집인데 아주머니 무척 친절하시다....
요기 주문진은 아이스박스를 따로 구매해야한다...큰거 3,500원 얼음 포함...
먹구 싶었지만 무지 참은...요것..
추출할때가 온거 같다.
주문진 항구 주변을 돌아보다 생선구이집 발견....
배고파서 그런가!
무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2만원과 공기밥 추가... 가격대비 좋았다는..
주문진 가면 오징어를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만원어치...4마리... 근데 양이 장난아님...
아들바위 가는 길목의 방파제에 앉아서 먹다 비가와서...고고싱!
아들바위의 풍경이 장관이네요..
바위도 그렇고 물이 갇혀 나가지 못하는곳에 투명 요트 타는곳도 있고
강원도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다는....
아들바위 앞에서 무슨 소원을 빌고 있는지...
아들바위 항구의 조용하고 낭만적인 어촌 풍경...
예전에 먹었던 자연산 회들이 생각납니다..
아들바위를 거처 이제 마지막 종착역..
정동진...
해돋이로 유명한 곳인데 첨 가봤다는..
비가와서 그런지 한산하고 숙소 잡기도 어렵지 않았던 곳
기차 박물관....
들어가보진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정동진의 바다 풍경!
낭만적이다..
저녁으로 전복뚝배기..
얼큰하고 속풀이로 생각하고 갔는데
지리로 나와서 약간은 실망했지만
나름 실속있는 맛이였던거 같음..
여기를 끝으로 올 가을여행 단편 끝.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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