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겨울에 이곳에 처음 발을 디뎠을때가 생각납니다
18살이면 지금은 한참 책과 씨름하고 있을 나이인데..
관광버스에 몸을 담고 눈앞에 펼쳐진 겨울의 한가한 하루였던거 같다.
반은 설레임, 반은 두려움에
벌써 23년이 가까워온다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무엇을 남겨 두었는지
이제서야 옛날이 그리운것은
세월속에 내 모두를 흘려보낸 그 기간이
항상 내 맘속에 담겨져 있기 때문인거같다.
그 그림속에서 아직까지 남아 있는것은 별루 없다
세상이 두어번 바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사람도 바뀌고 나 이외는 모두 바뀐거 같다
근데 나도 바꼈을것 같다
느끼지 못했을뿐,,
머리엔 히끗히끗 흰머리가 반은 생겨나고
이마엔 주름이 늘어가고
근데 이제 인생의 시작인것 같은 느낌은..........
출처 : 동백하누리탁구사랑
글쓴이 : LUI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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