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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친환경 인테리어

RUIS. 2010. 6. 25. 09:56
01 창가에 종이 소재 조명을 달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근사하죠. 식사 시간만큼은 여유를 가져 보고 싶어 식탁을 창가로 옮겨 봅니다.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진다면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즐기는 소박한 사치를 누릴 수 있을 거예요. 화려한 샹들리에나 멋없는 전등 대신 종이로 만든 조명을 내려뜨려 보았어요. 표백 처리하지 않은 질 좋은 종이를 사다가 내 맘대로 만들 수도 있지요. 종이를 통과한 빛은 한결 부드럽게 마음을 도닥여 줍니다.

02 나무 식탁과 식기를 준비하자
화학 약품으로 처리한 필름지를 붙이거나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가진 페인트로 도장한 가구 때문에 눈이 따갑고 피부가 가렵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식탁만이라도 원목으로 만들거나 천연 페인트로 도장한 제품을 골라 보세요. 환경 호르몬 걱정도 없고 습기 조절을 해주기도 한다네요. 친환경 가구 전문 DIY 공방에 가서 직접 만들어 보면 의미가 있을 거예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 맞춤식으로 만들면 더 좋겠지요.

03 흙벽돌로 현관을 꾸미자
흙은 냄새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대표적인 자연 소재이지요. 당장 흙집에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흙벽돌로 집을 꾸며 볼까 해요. 현관 한켠에 차곡차곡 쌓으면 벤치로 쓸 수 있고, 신발을 얹으면 습기도 없애 주겠지요. 벽면에 시공해서 내추럴한 멋을 즐기는 방법도 있답니다. 부드러운 감촉만큼이나 가족 건강에도 좋은 흙벽돌을 골라 봅니다.

04 옹기 화분으로 바꾸자
어느 집이나 공기 정화나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식물이 한두 개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화분에는 무신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환경 생활을 위한다면 플라스틱 화분 대신 옹기를 선택해야 하지요. 천연 재료로 만든 유약을 칠해서 만든 옹기를 화분으로 사용하면 건강한 생활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어요. 도자기 중에서도 유독 광택이 심하거나 화려한 것은 납 성분이 든 유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니까 조심하세요.

05 미니 연못을 꾸미자
가습기의 효과가 기대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해요. 공기가 너무 습해도, 건조해도 건강에 좋지 않으니 습도 조절은 꼭 필요한데 말이에요. 이럴 때는 집 안에 연못을 만들면 된답니다. 넓적한 옹기를 구하고 옥잠화를 띄우면 연못 만들기는 끝이에요. 정서적으로 느끼는 안정감 역시 무시할 수 없어요. 역시 사람은 자연을 떠나 살 수 없는 법인가 봐요.

06 코지 코너를 만들자
집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야 해요. 마음을 놓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필요하지요. 넓지 않아도 좋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좋아요. 햇살 잘 드는 창가에 의자 하나 가져다 놓아도 좋고, 방의 구석진 곳에 좌탁과 방석을 두어도 코지 코너는 만들어져요. 긴장을 풀 공간이 있어야 진정한 웰빙 생활을 즐길 수 있겠죠.

07 세상 하나뿐인 나무 옷걸이를 만들자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을 때마다 옷걸이의 숫자가 많아지지요. 옷장 속에 가득 걸려 있는 옷걸이를 볼 때마다 이런 게 낭비이고 공해 아닐까 싶어져요.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환경 오염도 시키지 않는 옷걸이를 직접 만들어 보려고요. 개성이 톡톡 묻어나니 즐겁고, 솜씨 없는 이도 어깨가 으쓱거려지는 보람도 느끼지요.

08 숯 가방을 달자
숯의 다른 이름이 뭔지 아세요? 바로 친환경 가습기예요. 습도 조절 효과가 뛰어나서 그런 별명이 붙었대요. 불쾌한 냄새도 쏙쏙 빨아들이지요. 집이 너무 습하다고 생각되면 숯을 가져다 두세요. 실내가 건조할 때는 숯이 반쯤 잠기도록 물에 담가 두면 된답니다. 면소재 주머니에 담거나 옹기에 담아 두면 되겠네요. 사진 속 사다리 위에 놓인 옹기 역시 숯으로 만들어졌답니다.

09 친환경 목욕 용품을 찾자
오롯이 혼자 즐기는 바스 타임을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욕실 안에 건강을 위협하는 용품이 많다는 걸 알고 있나요? 자연 성분으로 만든 세제로 바꾸고, 해면 스펀지를 가져다 두세요. 돈을 조금씩 모아 히노끼 족욕통을 마련해도 좋겠네요. 가족들 건강과 연결되는 공간인 만큼 주부들이 좀 까다로워져야겠어요.

10 컬러를 바꾸자
집 안에 자연을 들이자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컬러를 바꾸는 방법이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라고 여겨져요. 그린 계열 컬러로 꾸미면 흥분했던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잖아요. 일종의 컬러 테라피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네요. 커튼 한 장, 의자 커버링 하나만이라도 자연과 닮은 컬러로 바꾼다면 정서적인 리플래시가 이뤄진답니다.

11 장난감 정리함에 신경쓰자
얼마 전 납 성분이 함유된 중국 장난감이 대량으로 리콜 되었다는 기사를 보셨을 거예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에 그런 짓을 해도 되나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어디 장난감뿐일까 싶어요. 우선 장난감 정리함부터 친환경 소재로 바꿔 나가려고요. 입에 물고 빨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난감도, 정리함도 아무것이나 쓰지 마세요.

12 유기농 코튼 침구를 깔자
유기농 원단에 인체에 해가 없는 염색 처리를 하고 가공을 마친 침구를 찾아보세요. 중금속 염료로 오염된 것은 아닐까, 혹시 알레르기가 생길까 하는 걱정 없이 푹 잘 수 있어 좋답니다. 잠자리가 편하고 숙면해야 생기 있게 생활할 수 있으니 침구를 꼼꼼하게 고르는 일은 현명한 주부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죠.

13 아로마테라피를 시작하자
자연을 느끼고 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시각이나 청각적인 변화 외에 후각적인 자극도 필요하다고 해요. 유기농 경작을 통해 생산한 재료로 만든 향초와 포푸리, 목욕 용품, 화장품 등이 모두 아로마테라피의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향기를 통해 도시 속에서도 신선한 숲의 기운을 느끼고 꽃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 행복한 일이죠.

14 햇빛을 집 안에 들이자
친환경을 위해 절대로 빠뜨릴 수 없는 건 바로 햇빛이랍니다. 적당한 양의 햇빛을 쬐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지요. 날씨가 좋은 날 창문을 활짝 열어 두세요. 햇빛은 집 안의 나쁜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고 채광도 좋게 하지요. 식물에도 영향을 주어서 원활하게 호흡하게 만드니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라 할 수 있겠네요.

15 면 소재 커튼 한 장 걸자
커튼은 프라이버시를 지켜 주고 방온, 방음의 효과가 있지만, 패브릭 소재라 먼지가 쌓이는 문제가 늘 주부들의 고민이에요. 부지런한 주부라도 커튼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가 않지요. 되도록 안감이 있거나 이중으로 된 커튼을 달지 말고 관리가 편한 면 소재 커튼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서 먼지가 잘 묻지 않는 장점도 있거든요. 햇살이 쨍하게 내리쬐는 날 커튼을 떼어 보송보송하게 말려도 좋고, 50~60℃의 뜨거운 물에 자주 세탁해 주면 더욱 더 안심할 수 있지요.

16 책도 깨끗하게 관리하자
책장에 꽂아 둔 책은 이사 갈 때나 한 번씩 정리하게 됩니다. 책장 구석이나 책 위에 먼지가 뽀얗게 앉아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무심히 지나치고 마네요. 이젠 방을 쓸고 닦듯이 책장에도 관심을 가져 보세요. 우선 청소하기 쉽게 책을 꽂아 두는 게 좋고, 핸디 청소기로 가끔 먼지를 제거해야 해요. 계절이 바뀔 때는 책을 꺼내어 통풍도 시키고 책장도 반짝반짝하게 닦아야 하지요. 아이에게 책 많이 읽으라고 잔소리하기 전에 책 청소 해 주는 엄마라면 더 멋있지 않을까요.

출처 : 룡룡이
글쓴이 : 피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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