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나를 달아나 또다른 나를 만난다
또다른 나는 나 이상의 것을 갈망한다
내게 주어진 현실과 또다른 나는 어느것이 정답이며 정상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진다
술잔에 진한 소주한잔과 맥주한컵을 들이 붓는다
차갑게 느껴지는 알콜들이 식도를 통해 흘러가는 느낌이란..
어느틈엔가 혼미해진 나는 또다른 나를 만난다
담배연기와 알콜에 찌들은 나를....
하지만 아무리 둘러 봐도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나만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웃음이 나와도 울음이 나와도 기뻐도 슬퍼도
오직 나만의 것이다.
그래서 술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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