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고 싶다.
물가에 가본지도 벌써 한달이 되는듯하다...
머리가 아파옴을 느끼며
속세에서 잠시 이탈하고픈 욕망이다
책상에 앉아 사각 모니터와 얼마되지 않은
키보드와의 내 머리와의 전쟁..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전쟁이다
가끔 머리 식히여 몇발자욱 나가면 담배를 한대 피울수 있다
진한 자판기 커피와 내 몸속에 빨려들어오는
하얀 니코틴..
시커먼 어두운 그림자들이 내 가슴속에 파고든다
그러나 이내 난 시름을 잃고
아무런 상상도 하지 못한채
그 그림자와 하나가 되 버린다..
4잔 정도의 자판커피..
한갑의 담배..
소주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