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후배 결혼 결혼식을 보기 위해 대구에 다녀왔어요..
조그만 테두리 안에서 20여년을 보내다 보니 생각이 마르고 단순해 집니다
오직 회사와 나의 가정만이 전부 인것 처럼
가끔 답답하기만 했던 내면의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것이 새삼 내게 느껴지네요
나의 직장을 찾는 모든 이들은 행복한 시간들이라고 입모아 애기합니다
물론 행복하고요... 그런데 허전한 한구석에 뭉쳐있는 응어리가 가끔 나를 시리게합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과 동화되고 융화되어 덩어리가 작은 먼지처럼 바뀌는것 시간문제가
아닐까 위로해 봅니다..
회사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줄 알면 울 팀장님 저 죽일라 그럴겁니다
그래도 모르게 살짝 살짝.....
절대 비밀입니다.......
한주의 시작이네요..
1주동안 보다 넓은 시야가 될것을 기대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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