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당직날....
엊그제 일이다.
밤 11시간 훌쩍 넘어 23분을 가르킨다.
오늘은 당직이라 낼 아침까지 회사에서 근무를 서야한다.
오후 5시 이른 저녁을 먹어서 그런지 배고 고파온다.
패트롤카(순찰을 위하 회사차)를 몰고 회사 인근 마을(전대리)에 먹을거리를 찾아 이리저리 하이에나가 되어본다.
눈에 띄는 24시 순대국집...
맛이 궁금했다..
좋아하는 먹거리라 여기저가 안먹어본곳이 없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이곳은 처음..
두 테이블에 손님이 식사중이다.
입구에 자리잡은 젊은 아가씨와 지긋히 나이를 드신 어르신 한분..
아빠라 부르니 금새 부녀간임을 알아 차릴수 있다.
한테이블엔 젊은 두 사내...
순대국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입구에 있는 처자의 목소리와 아빠인듯한 분의 대화에 자연스레 귀가 귀울여진다.
듣지말아야할것을 들었던 난 이날 당직서는 내내 맘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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