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IS. 2009. 12. 17. 10:42

잘못된 칭찬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자기가 직은 사진을 몇 장 가져갔다.

그의 작품들을 본 안주인이 감탄하며 말했다.

"사진들이 참 멋지네요! 카메라가 좋은가 보죠?"

저녁을 다 먹은 사진작가가 집을 떠나며

안주인에게 말했다

 

"저녁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놓은 냄비를 쓰시나 봅니다."

 

 


 

 

티코 아줌마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어느 날.

아줌마가 티코를 즐겁게 쇼핑을 나섰다.

신호에 걸려서 차를 잠시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옆 차선에 그랜저를 탄 아줌마가 잘난 체하려고

티코 아줌마한테 껌을 짝짝 씹으며 물었다.

"언니 ~  그 티코 얼마주고 았어?"

그러자 티코 아줌마는.

"별꼴을 다보겠네." 하며 쌩~ 하고 계속 달렸다.

어느 정도 달리다가 빨간불이 들어와 또 멈춰 섰을 때,

그랜저 아줌마가 옆에 멈춰 서서는 다시 물었다.

"언니 !!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니깐~?"

티코 아줌마는 다시 쌩하고 달렸다.

잠시 후 또 빨간 불. 티코아줌마가 멈추자

그랜저 아줌마가 옆에 멈춰 서서 다시 물었다.

"언니 ~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 물었잖아!"

그러자 티코 아줌마가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야 이 가시네야~~~~~

 벤츠 나니까 덤으로 주더라!!!"

  

 


 

 

사과의 가격

 

예쁜 아가씨가 할머니와 함께 과일 가게에 들렀다.

아가씨가 생글생글 웃으며 주인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사과 한개에 얼마에요?"

"뽀뽀 한번만 해주면 그냥 줄 수도 있어요."

"좋아요, 그럼 다섯 개 주세요."

가게 주인은 얼른 사과 다섯 개를 주면서 아가씨에게

입술을 쑥 내밀면서 말했다.

"자, 이제 뽀뽀 다섯 번 해줘요!"

그러자 아가씨가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계산은 저희 할머니가 하시 거에요"